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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미코젠 유럽 진출 길 텄다...로피바이오, '아일리아 시밀러' 바인딩 텀싯 체결

관리자24.01.02조회 704

10년 짜리 계약...첫 5년 간 매출 8천억 목표 

유럽 진출 및 아미코젠 그룹 수직계열화 첫 발


 

아미코젠의 바이오시밀러 해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. 아미코젠의 관계사 로피바이오가 해외 제약사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유럽 판권 이전을 위한 바인딩 텀싯을 체결하면서다. 배지 및 레진 사업을 주로하는 아미코젠은 관계사가 개발하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자사 배지와 레진을 공급해 글로벌 레퍼런스도 쌓는다는 목표다.

 


27일 아미코젠에 따르면 로피바이오는 최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'RBS-001'의 유럽 2개국 판매권 이전을 위한 바인딩 텀싯을 체결했다. 회사측은 텀싯에 이은 본 계약도 2024년 1월 중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.

 

바인딩 텀싯은 본 계약 체결 전 진행되는 법적 구속력 있는 계약 합의를 뜻한다. 이번 계약은 약 10년간 로피바이오가 상대 회사로부터 RBS-001의 임상 진행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하고, 향후 의약품 판매 금액 일부를 로열티로 받는 내용이다. 개발은 로피바이오가 전담하고 유럽 2개국의 판매권만 이전된다. 계약 대상 및 총 금액 등 세부 조건은 상대방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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··· 로피바이오에서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 생산 공정에 아미코젠의 배지·레진을 공급함으로써 대규모 상업 생산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기 위함이었다. ··· 하지만, 아미코젠은 이번 판매권 이전을 시작으로 로피바오가 유럽, 미국, 아시아 등지에 순차적으로 기술이전 및 판매권 이전을 진행하면, 장기적으로 투자자산에 대한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
 

아울러 RBS-001 상용화시 아미코젠이 인천 송도에 짓고 있는 배지 공장에서도 부가수익이 창출될 전망이다.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(CAPA)은 10만4,000kg(분말배지)·416만ℓ((액상배지) 규모인데, 이곳 일부 라인에서 로피바이오가 RBS-001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원료의약품(API)을 생산할 예정이다. 이미 관련 장비는 입고된 상태다. RBS-001 생산이 시작되면 아미코젠에도 위탁생산(CMO) 매출이 더해지게 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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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승서 로피바이오 대표이사는 "아미코젠 그룹 안에서 관련된 모든 기능을 갖추는 수직 계열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"며 "바이오시밀러 산업에서 요구되는 개발과 공정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낼 것"이라고 말했다.

 

 

* 출처 : 나은경, 아미코젠 유럽 진출 길 텄다...로피바이오, '아일리아 시밀러' 바인딩 텀싯 체결, 이데일리, 2024. 01. 02. 07:44, https://www.edaily.co.kr/news/read?newsId=01082406638753784&mediaCodeNo=257&OutLnkChk=Y